식목일 공휴일 폐지 부활 변천사 그 이유
오늘은 식목일 공휴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식목일은 과거 법정공휴일이었으나, 현재는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저뿐만은 아니겠죠. 그렇다면,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왜 제외되었을까요? 아래 본문에서 식목일 공휴일 폐지 부활 변천사, 그리고 그 이유와 최근 나오고 있는 주장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목일의 유래
식목일은 매년 4월 5일로, 나무를 심는 것을 통해 나무 사랑 의식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 국가 기념일입니다.
식목일의 역사는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72년 4월 1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제1회 식목 행사가 열렸고, 그 뒤 식목 운동을 주장한 J. S. 모텅의 생일인 3월 22일을 아버데이(Arbor Day)로 정하여 각종 축제를 벌인 것을 시초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식목일과 공휴일
식목일은 현행 공휴일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1948년 최초로 공휴일로 지정된 식목일은 이후 여러 차례 폐지와 부활을 거쳤고, 2005년을 마지막으로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2조
①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②1월 1일
③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 날 (음력 12월 말일, 1월 1일, 2일)
④부처님 오신 날 (음력 4월 8일)
⑤어린이날 (5월 5일)
⑥현충일 (6월 6일)
⑦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 날 (음력 8월 14일, 15일, 16일)
⑧한글날(10월 9일)
⑨기독탄신일 (12월 25일)
⑩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2조에 따른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대체공휴일로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식목일 공휴일 변천사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식목일은 최초로 지정된 이후 폐지와 부활을 반복하며 변천해 왔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학창 시절에 식목일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가 갑자기 어느 해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아쉬워했던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식목일의 폐지 부활 변천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 기념일 변천사
1949년 : 최초로 식목일이 법정공휴일로 지정
1960년 : 3월 15일 사방의 날로 대체되면서 공휴일 폐지
1961년 : 산림법 제정과 함께 공휴일로 부활
2006년 : 주 5일제 시행으로 공휴일 폐지
식목일은 위와 같이 1948년 법정공휴일 지정 이후, 1959년에 대체공휴일까지 시행되었으나, 1960년엔 3월 15일이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인 1961년에 다시 식목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고, 산림법이 제정되면서 다시 공휴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6년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폐지 이유
2006년 식목일 공휴일 폐지 이유는 주 5일근로제 시행으로 인해 근로일수가 감소하면서 공휴일에 대한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시 공휴일로 부활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도 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나무 심기 적당한 시기가 4월 5일인 식목일보다 3월이 적절하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날짜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식목일이 다시 공휴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으므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식목일 공휴일 폐지 부활 변천사 및 그 이유와 주장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여부와 관계없이, 식목일을 기념하고 나무 심기에 적극 참여하여 지구를 보다 더 푸르게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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