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종류와 녹차 효능 부작용 (카페인 함량은?)

이 글에서는 녹차 종류와 녹차 효능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녹차 종류

녹차란?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푸른 빛이 그대로 나도록 말린 찻잎 또는 첫잎을 우린 물을 말합니다. 녹차는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녹차는 찻잎을 우려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루 형태로 음식에 뿌려먹거나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제과제빵 등 디저트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찻잎의 종류나 수확시기, 가공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찻잎 1.5-2g정도를 섭씨 7-80도의 150-200ml정도의 물에 2-3분 정도 우려서 먹습니다. 100도씨 이상 펄펄 끓는 물에 녹차를 타게 되면 차맛이 떫어지고, 유익한 성분 일부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녹차는 일년동안 단 한번만 채취하는 것이 아닌, 3-4회 정도에 걸쳐 수확합니다. 채취 시기가 빠를 수록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고 풍미가 좋으나, 뒤로 갈 수록 차의 떫은 맛이 강한 편 입니다. 

첫물차 : 4월 중순- 5월 초순에 채취
두물차 : 6월 중순-하순에 채취
세물차 : 8월 초-중순 사이에 채취
네물차 : 9월 말 -10월 초에 채취

녹차 등급은 채취 시기에 따라 아래와 같이 우전, 세작, 중작, 대작, 엽차로 결정됩니다.

우전 : 곡우(4월 20일) 이전 채취
절기 곡우 이전에 처음 딴 찻잎을 말하, 향이 싱그럽고, 맛은 부드러우며, 떫은 맛도 적습니다. 최고품질의 녹차로,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세작 : 5월초(곡우-입하 전후) 채취
절기 곡우에서 입하 전후에 따는 녹차잎으로 만듭니다. 모양이 참새 혀 같다 하여 작설이라고도 불립니다. 우전 만큼은 아니지만, 맛이 부드럽고 약한 떫은 맛이 있습니다.

중작 : 5월중순(입하 이후) 채취
절기 입하 이후 5월 중순 경 수확한 찻잎으로, 가장 흔하게 먹는 녹차입니다.

대작 : 5월말 채취
5월말경까지 채취한 찻잎으로, 잎이 질기고 떫은 맛이 강한편입니다.

 

 

녹차 효능

녹차에는 카테킨, L-테아닌, 카페인,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같은 성분들은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다양한 이로운 작용을 하며, 아래와 같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및 두뇌 건강

녹차에 함유된 L-테아닌은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변화시켜 신체 및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 혈압강하, 학습능력 향상, 인지기능 개선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도 이 성분을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 및 당뇨 증상 개선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다당체 성분은 인슐린 합성을 촉진하며, 카테킨 성분이 당분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킴으로서 혈당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 항암 항염 효과

녹차의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의 손상을 막고, 몸에서 염증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입니다. 또한, 카테킨은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특히 우리 신체 여러부위에 발생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녹차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수 있는 카페인과 카테킨 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중 및 체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킨이나 카페인 모두 다이어트 보조제 건강기능식품에 자주 활용되는 성분입니다. 특히, 카테킨은 지방 세포 크기를 감소시키고, 지방 흡수율을 낮추며, 지방 소모를 활성화 시켜 내장지방을 줄이고, 비만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입니다.

 

혈관질환 예방 및 증상 개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혈관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혈행을 원활하게 만들어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 관련 질환 예방 및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미용

녹차의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억제하여 피부 미용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녹차의 비타민C는 레몬의 5배나 높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침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 및 해독 효과

녹차의 카페인,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등 성분은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돕기 때문에 숙취 해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으며, 간장의 분해효소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금속을 해독하고 다이옥신의 흡수를 억제 및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충치예방

녹차의 카테킨과 에피카테킨은 대표적인 플로보노이드 성분으로,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탈취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 1잔 녹차를 마시거나 찻잎을 입에 넣고 있을 경우 입냄새를 없애고,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차 부작용

이처럼 녹차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영양성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들이 모두 인체에 긍정적인 효과만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카페인 :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 증상 (빈맥, 떨림, 불안, 불면증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TIP. 녹차 카페인 함량 및 주의사항
녹차 카페인 성분은 커피의 그것과는 다르게 작용합니다. 녹차한잔(300ml)에는 약 10-3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데, 동일 용량의 커피 보다 훨씬 작은 양입니다. 또한, 식약처 카페인 하루 섭취권장량(400mg) 이상 복용하려면 녹차를 10잔 이상을 마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녹차에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이 카페인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커피의 카페인이 체내 72시간 동안 체류하였다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녹차의 카페인은 이러한 작용으로 2시간 이내 배출된다고 합니다.

찬성질 : 녹차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과다복용할 경우 설사 또는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뇨작용 : 녹차는 이뇨작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카테킨 :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오히려 과하게 섭취할 경우 간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카테킨은 하루 300g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약물 상호작용 : 녹차는 콜레스테롤 강하제 등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질환 보유자 또는 의약품 복용중인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세요.

 

이상으로 여기까지, 녹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본문에서 알아본 내용과 같이 녹차는 다양한 효능을 제공하지만, 잠재적인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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