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보살이다" 라는말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아래 본문에서 입이보살 무슨 뜻인지, 어떤 경우에 쓰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이보살 뜻
"입이 보살"에서 '입'은 신체기관 '입'으로 내뱉는 '말(텍스트 포함)'을 뜻합니다.
그리고 '보살'은 '산스크리트 보디사트바의 음사인 보리살타'의 줄임말로, 불교에서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말하는데, 깨달음을 구해서 수도하는 중생, 구도자, 지혜를 가진 자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입이 보살"은 말을 아끼고,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SNS나 메신저로 대화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텍스트도 포함될 수 있겠습니다.
입이보살 쓰이는 예
입이 보살은 참견하고 간섭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입방정을 떨거나 티엠아이(tmi)를 남발하다가 말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자주 쓰일 수 있습니다.
티엠아이 tmi 란? tmi는 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입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알고 싶지 않은 말(정보)을 말하며, 계속해서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정보를 쏟아낼 때 그 말을 멈춰달라는 의미로 "이제 그만, 여기서부터는 티엠아이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본인 체면을 깎아먹는 말을 하는 사람, 또는 잘 넘어갈 수 있는 일도 크게 만들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야 너 진짜 입이보살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이보살이다라는 말은 광범위하게 말이 씨가 된다는 의미로도 통합니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도 절대 입 밖으로 부정적인 말을 내뱉어서는 안 됩니다.
친구와 대화 중에 "OO가 요즘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던데, 위험하게 그런 걸 왜타? 그러다 사고 나서 죽으면 어떡하려고..."라고 내뱉었다가 그 사람이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나의 말 때문에 그 친구가 죽은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사람이라면 괜한 죄책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입이보살이라고.. 내가 그때 그런 말을 왜 했을까..."이런 식으로 자책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내가 나에게 하는 말뿐만 아니라 남에게 하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나의 말로인해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남에게 내뱉는 말 한마디에 내가 악인이 될 수도 있고, 보살이 될 수 도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항상 좋은 말, 힘이 되는 말,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입이보살이라는 말 이제 이해 가셨나요? 말은 필요할 때만 해야 하고, 충분히 생각하고 내뱉어야 합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운명이 될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타인에게 말을 할 때 늘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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